가마쿠라 해안을 따라 달리는 국도 134호선을 무대로, 에노시마 전철의 차창에서 바라본 황혼 풍경을 소재로 그려져 있는 가을 겨울 맑은 황혼시의 가마쿠라 해안. 화가에 있어서 매일 정리된 시간을 확보하고 제작에 전념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작품이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이대로 신작을 그리는 것에 열중할 수 있는 날들이 계속된다면, 아무리 훌륭한 것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그렸다 작품이 되었다. <기법에 대해> 1880년대에 술라가 제창한 점묘기법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적이고 차갑고 기계적이기도 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주는 그 표현이 매력적이고, 독학으로 점묘화 제작을 시작했다. 아크릴 화재를 혼색하지 않고 얇은 필끝에 의해 캔버스 위에 점으로 병치시켜, 감상자의 망막상에서 혼색시키는 것으로, 시각 속에서 작품이 완성되는 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검정을 사용하지 않고 검은(그림자)를 표현하고, 흰색을 사용하지 않고(빛)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