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 표착하고 있던 유목에서 작품으로 했습니다. 등심에 의해 벌채되어 그대로 산에 남겨 졌을 것이다 그루터기가, 폭우나 토사 무너짐 등으로 강에 흘러들어 바다까지 도착한 것일 것입니다. 그 흔적이야말로 이 나무의 삶으로 새겨진 것 같고, 그 흔적을 남기도록 세세하고 최소한의 연마를 넣어 갔습니다. 벌채되었을 때의 흔적, 강과 바다의 격류에 비쳐 닦은 요철, 거기에서 느끼는 자연의 위대함, 그런 나무의 삶에 꽃과 그릇 등을 장식할 수 있도록 창작했습니다. 묵직하게 중후감도 있어, 길게 유용할 정도로 맛도 더욱 깊어져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 무게: 14.5kg